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8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제9회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삼성SDS,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더존비즈온, 신용정보원 등 4곳의 결합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데이터 3범 개정 이후 민간분야의 가명정보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종인 위원장은 결합 시범사례 도출을 위해 5대 분야 7개 과제에서 결합을 추진 중인 결합전문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결합업무의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더불어 가명정보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결합전문기관에서는 반출심사위원 인력 풀 제공이 필요하다 요청했고, 개인정보위는 2021년 7월 이후 전문가 풀을 제공할 예정이라 답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가명정보 활성화 방안을 찾고, 가명정보 제도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가명정보 전문가들과 소통하여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