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연합뉴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8일과 30일 예정됐던 '정경화와 바흐' 공연이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정경화는 이틀에 걸친 공연 동안 바흐의 걸작으로 꼽히는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나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정경화는 지난 20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도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등을 연주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손 부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인천남동소래아트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단시간 매진으로 호응해 주시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고 너른 양해를 구한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정경화는 올해 73세로 2005년에도 왼손 검지 부상으로 5년간 공연 연주를 쉰 적이 있다.
정경화는 당분간 바이올린을 잡지 않고 휴식과 재활 치료에 전념하면서 올해 가을께 관객과 다시 만나는 무대를 마련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