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피에르 라플라스 명언
“자연은 적분의 어려움을 웃어넘긴다.”
프랑스의 천문학자·수학자. 그는 행렬론·확률론·해석학 등을 연구했다. 수리론을 태양계의 천체운동에 적용해 출판한 그의 저서 ‘천체역학’은 뉴턴의 ‘프린키피아’와 맞먹는 명저로 평가받는다. 오늘은 그의 생일. 1749~1827.
☆ 고사성어 / 일반지은(一飯之恩)
‘밥 한 그릇의 은혜’라는 말이다. 작은 은혜도 잊지 않고 보답하는 것을 비유한다. 한(漢)나라 개국공신 한신(韓信)이 불우한 젊은 시절 성 밖에서 물고기를 낚아 연명했으나 허탕 치는 날이 많았다. 물가에서 빨래하던 노파가 그를 측은하게 여겨 밥을 먹여주었다. 한신은 고마운 마음에 “반드시 이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훗날 한신은 초왕(楚王)에 봉해지자 예전의 노파를 찾아 음식을 대접하고 천금을 하사했다. 출전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 시사상식 / 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
특정 정보를 삭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정보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사진작가 케네스 아델만이 ‘캘리포니아 해안 기록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소유한 저택의 모습이 들어간 말리부 해안의 절벽을 촬영했다. 사생활 노출을 우려한 바브라가 사진 삭제를 요구하고 소송에 들어가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저택의 모습이 들어간 사진이 퍼졌다.
☆ 속담 /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은 한없이 많아 보이지만, 자꾸 쓰면 줄듯이 아무리 많아도 아껴 써야 한다는 말이다.
☆ 유머 / 아내 찾는 법
쇼핑몰에서 남자가 모르는 여인에게 다가가 “잠깐만 얘기 좀 나눌 수 있겠어요?”라며 말을 건넸다. 여인이 뒤로 물러서며 경계하자 그가 덧붙인 말.
“쇼핑하다 아내를 잃어버렸거든요. 이렇게 미녀와 얘기하는 걸 보면 아내가 바로 나타나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