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스퀘어, 영구적 재택 시스템 도입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방문객 센터 전경. 레드먼드/AP연합뉴스
이날 회사는 “워싱턴주의 수용 제한에 맞춰 더 많은 직원을 근무 현장에서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레드먼드와 워싱턴, 현장과 인근 지사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정상 복귀할지, 원격 근무할지, 두 방식을 합할지 등을 놓고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상황이 안전해지더라도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전했다. 당시 회사는 근무 시간의 50% 미만에 한해 원격근무를 허용했다.
MS는 현재 21개국 사무실에 인력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인력의 약 20%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세계 MS 직원은 약 16만 명을 넘는다.
음원 스티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도 지난달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Work from Anywhere’ 모델을 도입해 자사 직원들이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고를 수 있게 하고 있다. 트위터와 스퀘어의 경우 직원이 원하면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근무 환경도 변하고 있다.
CNBC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회사들이 몇 달간 문을 닫으면서 고용주들은 혼합형 모델(사무실+재택)로 영구히 전환하거나 기존 작업 공간을 아예 포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