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이 국내에 반입된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백신을 실은 수송차량에 군 관계자가 봉인지를 붙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세 자릿수로 다시 증가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7명 증가해 3만1110명으로 집계됐다. 1958명이 격리 중이고 2만873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17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 주점/음식점 관련 1명(누적 30명) △노원구 공공기관 관련 1명(누적 13명) △용산구 회사/양천구 교회 관련 1명(누적 13명)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1명(누적 10명)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 접촉 5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서울에서 전날 1537명이 추가돼 누적 11만9118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시작한 2차 접종은 전날 519명을 포함해 서울 내 누적 접종자는 12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