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O2O 전략 수출컨소시엄 개최

입력 2021-03-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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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국내 뷰티ㆍ미용,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소기업에 베트남 수출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021 베트남 하노이 유망소비재 온ㆍ오프라인 연계(O2O) 전략 수출컨소시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5~26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뷰티미용, 식품, 생활용품 등 홈앤쇼핑 방송 판매실적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37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기업은 홈쇼핑 방송 매출로 입증된 국내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사무소의 베트남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O2O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로 보내 오프라인에서 전시하고, 국내 기업과는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로 참여기업의 해외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장 홍보전담인력(MD)의 사전 선발과 교육에 주안점을 뒀다. 한국어와 베트남어 모두 가능한 현장 MD를 선발해 기본 직무교육을 받게 하고, 홈앤쇼핑 전문 MD의 세일즈 코치도 진행했다.

하노이 행사장에는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문 쇼룸을 연출해 전시효과를 대폭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베트남 현지 행사장을 이틀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여기업들이 사전 매칭된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로 100여 건의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하도록 준비했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온ㆍ오프라인 연계 수출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출장을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분히 수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연내 지원 품목 다양화, 타겟시장 다변화, MD 교육 강화 등을 통해 O2O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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