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자들 정당 만든다…‘다함께자유당’ 27일 창당

입력 2021-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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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2만2000여 명 ‘윤사모’ 창당 추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떠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가 ‘다함께자유당(가칭)’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사모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인천 도화동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명에는 국민의 평화와 안정, 행복, 공정, 정의를 추구한다는 뜻이 담겼다.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은 창당 소개글에서 “사람을 바꾸고, 정당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국가 대개혁의 닻을 올리는 일에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민초들이 만든 ‘다함께자유당’으로 몸과 마음을 한데 모아 다 함께 가자”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 ‘다함께자유당(가칭)’ 창당을 추진한다. 사진은 ‘다함께자유당(가칭)’ 로고.

홍 회장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UN군 최고사령관으로 부임해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이 대한민국을 공산화 직전 위기에서 구해낸 것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며 “다함께자유당 창당 역시 대한민국을 현재 위기 속에서 구해내고자 하는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윤사모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회원 수는 2만2000여 명이다. 윤사모는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 이후 윤 전 총장과 연고가 있는 대전에서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전 총장은 내달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전까지 검찰개혁 등에 대한 종합적 입장을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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