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인적분할은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ICT 사업 성장성을 원하는 투자자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이벤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대표는 머지않은 시점에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5월 중 구체적인 발표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며, 연내 분할과 재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할 후 SK텔레콤의 합산가치는 27조3000억 원으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높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산업이라는 이유로 PER(주가수익비율) 10배에 갇혀 인정받지 못했던 자회사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WAVVE,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는 시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강해지고 있는 ESG 추이와 소액주주에 대한 권리를 감안하면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인적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