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미원홀딩스, 잉크테크 지분 획득에 63.58% ↑

입력 2021-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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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가이드 제공)

3월 넷 째주(22~2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8포인트(0.05%) 오른 3039.53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들은 홀로 2조2507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946억 원, 1조11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미원홀딩스, 잉크테크 지분 획득에 63.58% 상승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원홀딩스는 한 주간 63.58% 올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미원홀딩스는 2009년 미원상사에서 특수화학사업부가 인적분할 돼 설립됐다. 이후 2017년 5월 에너지경화수지 사업부문 분할 후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미원홀딩스는 투자, 용역수익, 임대수익 등의 시업을 하는 지주회사로, 자회사는 에너지 경화수지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앞서 12일 미원홀딩스는 이미지프린팅과 인쇄전자 사업을 하는 잉크테크 주식 240만 주를 120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미원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으로 잉크테크 지분 13.3%를 보유하게 되며,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사업 진출에 따른 실적 증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발동 걸린 해상 운임에 질주를 벌인 HMM이 수에즈 운하 사고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축구장 4개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 화물선 좌초로 수에즈 운하가 가로막히면서 향후 해운 물류대란과 운임급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에즈 운하는 전세계 교역량의 12%,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담당하는 항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임 시황은 공급 불확실성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단기에 해소되지 못하면 운임은 다시 급등할 것"이며 “말 그대로 길목을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큰 물류대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깨끗한나라, 진양화학, 덕성, 미원화학, 서연, 에이플러스에셋, 백산, 동남합성 등이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이었다.

◇제이준코스메틱,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52주 신저가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인 제이준코스메틱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등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2일 제이준코스메틱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관련 작업을 종결하지 못해 제출 기한을 29일로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쎌마테라퓨틱스은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으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다"며 "당사의 러시아 투자주식 NBT CJSC의 IFRS 감사보고서 및 손상평가보고서에 대한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는 등의 사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상장일 상한가 후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94% 내린 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증거금 63조 원대에 이르는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했다.

청약 열기를 이어받아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상장 이틀째인 지난 19일부터 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주가는 21.89% 떨어져 상장일 시초가 13만 원에 근접했다.

이 밖에 오리엔트바이오, 까뮤이앤씨, 화승알앤에이, 쎌마테라퓨틱스, 써니전자, 신풍제약, 화승코퍼레이션,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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