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1승 박인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점프’

입력 2021-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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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를 세계 랭킹이 두 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다. (AFP/연합뉴스)

‘골프여제’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두면서가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세계 랭킹 4위에서 두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9년 7월부터 고진영(26)이, 2위였던 김세영(28)은 한 계단 내린 3위에 올라, 세계 랭킹 1~3위를 모두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이들 외에 9위 김효주(26)까지 4명이다.

이번 주 세계 랭킹 10위 내 국가별 분포를 보면 한국 선수가 4명, 미국이 3명 포진했고 캐나다, 일본, 호주가 1명씩이다.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내 상위 4명이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12위 박성현, 13위 이정은 등이 한국 선수 중 상위 4위 안에 들기 위해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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