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은 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본사 2층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이사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모두 원안 의결했다.
넥스턴은 상호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고 기존 CNC 자동선반제조 사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해 12월 29일 넥스턴 최대주주인 대호테크, 우아 등이 보유한 주식 490만1660주(41.38%)를 약 700억 원에 취득하기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잔금 420억 원을 잔금예정일 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지난 23일 조기납입 완료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에 각자대표로 선출된 이정찬 대표는 넥스턴 설립 때부터 함께 근무한 초창기 원로 멤버이며, 한화 기계 공작기계사업부 출신이다. 현 넥스턴 총괄 부사장으로서 앞으로도 넥스턴의기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송명석 각자대표는 전 신라젠 총괄부사장 및 CFO를 역임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신규 바이오 사업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부터 신라젠에서 경영기획 및 경영지원 업무를, 2018년부터는 신라젠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넥스턴은△신약, 백신의 연구△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의약품개발, 생산 및 판매 △생명과학 신기술연구 개발, 임상시험 영위 업체 등에 대한 지분 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신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