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증시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키로 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 사업, O2O 부문, 기타 사업으로 분류된다. 전자결제 부문은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결제, 계좌이체 등이 주요 서비스다.
이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주총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미술품, 보석, 기타 귀중품 등 경매 가능한 물품의 보관, 위탁판매 및 자기판매, 중개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문 및 데이터 판매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재명 테마주’ 에이텍티앤의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텍티앤은 교통카드 솔루션 개발·제조 및 기타 무선 통신 장비의 개발·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에이텍은 최대주주가 성남시에서 활동해 이 지사와 친분이 있다며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처음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디텍의 주가도 급등했다. 오디텍은 LED 필수 부품인 제너다이오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삼성, LG 등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제너다이오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또한 무상증자 신주 배정일(31일)에 유유제약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우유제약1우, 우유제약2우B 등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유유제약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1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