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ESG 인증 ‘카퍼마크’ 획득 추진…아시아 최초

입력 2021-03-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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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구자홍 회장 (사진제공=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이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책임 인증제도다.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동산업계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인증시스템’으로 불리기도 한다.

LME(런던금속거래소)는 동산업 관련 기업에 대해 2023년까지 책임구매 정책에 부합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는 카퍼마크가 유일한 인증수단이다.

지금까지 LS니꼬동제련을 포함해 독일의 아우루비스, 광산은 호주의 BHP와 미국의 프리포트 맥모란 등 총 7개 기업만이 인증심사를 신청했다.

현재 인증을 받은 기업은 캐나다 광산기업인 리오틴토가 유일하다.

카퍼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판매경쟁력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지속가능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S니꼬동제련 구자홍 회장은 “카퍼 마크 인증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ESG 경영의 또 다른 축인 사회책임 투자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카퍼마크의 미셀 브륄하트 대표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LS니꼬동제련이 카퍼마크 인증을 신청하며 글로벌 동산업계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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