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은 독자적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인 SMEB®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도네페질 함유 서방출성 PLGA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현재 1일 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은 전세계 치매 처방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약물이다. 약 10조 원의 글로벌 시장과 2020년 기준 국내 약 2500억 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치엘비제약이 취득한 이번 특허는 고함량의 도네페질을 함유하면서 품질 재현성이 높은 서방출성 미립구를 제조할 수 있으며 안전하면서 안정적인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조 등에 이용될 수 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독자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 대한 비임상시험도 시작할 계획이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의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SMEB®플랫폼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전문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