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문 기업 니오, 지난해 4만3000대 판매…벤투스 S1 에보2 SUV 장착해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니오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해에만 4만3000여 대가 판매되며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순수 전기차 SUV인 ‘ES6’은 니오의 주력 모델로 최고출력 544마력, 정지 상태에서 4.7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갖췄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100kWh 배터리팩 장착 모델의 경우 610㎞에 달한다.
또한, ‘EC6’은 순수 전기 쿠페형 SUV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4.5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고, 100kWh 배터리팩 장착 시 1회 완충 최대 주행거리가 615㎞에 달한다.
니오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한층 향상한 타이어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구현하며,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니오와의 파트너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CPC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10만9000대로, 2019년보다 9.8% 늘었다. 전체 판매량 중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5.7%를 차지했다. CPCA는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5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중국기술센터와 가흥, 강소, 중경 3개 공장을 통해 중국시장에 최적화한 상품을 개발, 공급하며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발표 당시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증가했고, 18인치 이상 고 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