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800만 원을 터치한 가운데 알트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6시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830만 원에 거래되며 7800만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7800만 원대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빗썸에서도 7806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소 다르다.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줄이며 7700만 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상승에 알트코인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뺀 모든 암호화폐를 말한다.
특히 리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업비트 기준 국내 리플(XRP)은 전일 대비 46.84% 오른 118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전일보다 23.13% 오른 116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초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가상화폐에 손을 대는 기관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