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니치 향수 ‘조 러브스’ 론칭

입력 2021-04-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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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향수 브랜드를 추가하며 니치 향수 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일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JO LOVES)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가로수길에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조 러브스를 포함해 딥티크, 바이레도, 에르메스 퍼퓸, 메모, 엑스니힐로 등 총 9개 향수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조 러브스(JO LOVES)는 천재적인 조향사 조 말론 CBE(대영제국 훈장)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개인의 취향이나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가 아닌 기호와 시대를 뛰어넘는 향수를 만들겠다는 결심에서 탄생했다. 조 말론 CBE의 천부적인 후각과 영감, 추억을 바탕으로 조향된 깊고 섬세한 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 러브스는 국내 정식 론칭 이전부터 향수 애호가들 사이에서 국내에서 판매됐으면 하는 니치 향수 브랜드로 손꼽혀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패션 브랜드 자라가 조 러브스 협업 향수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 러브스 론칭과 함께 오픈하는 가로수길 팝업 스토어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맞춤형 시향 공간 ‘향기 타파스 바’가 운영되고 브랜드의 모든 향수 컬렉션과 바디케어, 홈 캔들(향초)을 만날 수 있다.

김묘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코스메틱 본부장은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신규 향수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니치 향수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떠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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