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건축ㆍ리모델링 시장에서 관심…연간 1000톤 이상 판매
KG동부제철이 2019년 2월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 기준을 충족하는 불연칼라강판으로 개발해 판매 중인 ‘NF(No Fire) 불연칼라강판’이 지난해 1000톤 이상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불연효과를 바탕으로 외장재 시장에서 공공기관,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에 적극 사용 중이며 특히 화재에 민감한 학교 건물을 NF불연칼라강판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불연기능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수 있다는 NF불연칼라강판의 장점을 특화해 화순 능주초등학교, 제일초등학교, 강원 단계초등학교, 여수 화양중학교 등 다수의 학교 외벽을 NF불연칼라강판으로 교체헀다.
KG동부제철과 협업하여 NF불연칼라강판을 취급하는 내외장 건축 자재 업체 조은데코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의 NF불연칼라강판을 사용한 제품이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됐고, 구조적으로 내진 성능을 확보하여 내진ㆍ불연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교육기관의 리모델링과 관공서, 사급 현장에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까지는 전남권을 중심으로 설치가 집중되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장재 시장에서는 주차장, 연구소, 학교 등의 천정재 사각 타일 용도에도 NF불연칼라강판을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을 추가시킨 NF불연칼라강판을 개발할 것”이라며 “건축법 개정과 관련하여 불연재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불연칼라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