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경쟁률 기록…평균 경쟁률 22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1순위 청약접수에는 709가구 모집에 총 1만559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2대 1에 달했다.
모든 주택형 접수가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무리되면서 기타지역 거주자들은 청약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는 2016년 대림산업과 삼호가 장유1동에서 분양했던 ‘e편한세상 장유2차’ 1순위 평균 경쟁률(46.3대 1)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고 경쟁률은 펜트하우스인 전용 135㎡형에서 나왔다. 이곳은 4가구 모집에 172명이 몰려 4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청약 접수 이전부터 집중 조명받았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078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신축아파트가 3.3㎡당 1400만~1600만 원 선임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교통 호재도 갖췄다. 내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이 꼽힌다. 이 역을 이용하면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이 밖에 김해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작다. 또 전매제한 적용도 받지 않는다.
아파트 분양 흥행에 오피스텔(629실, 전용 23~59㎡)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당첨자는 13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해 부원동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