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인도 스타트업 지원기관 ‘인베스트 인디아’와 협력한다.
중진공은 인도 국가투자진흥기관 인베스트 인디아와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로드쇼, IR피칭 등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 △중진공이 뉴델리에 운영 중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활용한 한국과 인도의 유망기업 간 공동 개발 및 판매 △신시장 개척 등 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김학도 이사장이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만나 경제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의 후속조치다.
협약식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김학도 이사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뉴델리에서 디팍 바글라 인베스트 인디아 CEO가 참석했다.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협약에 이어 열린 한ㆍ인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11개사와 인도기업 40개사가 참석해 1:1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Io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인도의 주요 육성 산업 분야 업종을 영위하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기업 등이 참여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2018년에 인도중기공사와 협업해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하고 2019년에는 뉴델리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국내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 중”이라면서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