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활발'

입력 2021-04-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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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지구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 제공=한신공영)

택지지구를 개발해 짓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도 김포마송지구에서 분양한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르’는 2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723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1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공급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3개 단지(C1∙C3∙C4블록)는 총 11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119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면서 평균 26.02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지난달 충남 계룡대실지구에서 나온 ‘계룡 자이’가 27.6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줄곧 인기를 누려 왔다. 택지지구는 정부나 지자체가 지정 ·개발하는 것으로 학교∙병원∙공원 등 주거 인프라와 도로망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조성된다. 이 때문에 입주 후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각종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고 말했다.

이달 분양시장에선 이같은 공공택지 아파트가 잇따라 나온다.

울산 율동 공공주택지구에선 ‘율동지구 한신더휴’가 이달 중 분양된다. 3개 단지 총 1082가구(B1블록 239가구∙B2블록 436가구∙C2블록 4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근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무룡산∙마골산 등 녹지가 풍부하다.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선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가 공급된다. 총 2049가구 규모로 단지 주위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옥정생태숲공원과 회암천 등이 가깝다.

경북 경산 하양지구에선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614가구 규모로 인근에 지식산업지구와 경산일반산업단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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