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 P4G사무국과 1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후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패널토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차장,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주한 외교단, GCF 이사진, 남아공개발은행 대표가 참석하여 ’글로벌 기후재원 동향 및 탄소중립 전망‘에 대해서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민간기업 및 자산운용기관에서 참석해 ’녹색경제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두 번째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김복규 산은 정책·녹색기획부문장은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금융기관 역할의 중요성 및 한국판 뉴딜 지원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산은의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 언급했다.
산은은 GCF 인증기구로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개발도상국내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및 금융제공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 1월 초 기존 조직을 정책·녹색기획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ESG·뉴딜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또 한국형 뉴딜정책, 2050 탄소중립 정책 등 정부정책 수행을 위해 25조 원 규모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 20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운용, KDB 탄소스프레드 상품 등 신규 금융상품 개발 등으로 광범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추진 중이다.
산은은 기후변화 대응을 장기 발전방향의 한 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혁신기업의 육성 및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계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