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화. (사진=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
13일 세종문화회관과 CJ ENM에 따르면 정성화는 오는 6월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비틀쥬스'의 주역으로 캐스팅됐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의 독립투사 안중근부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 '광화문 연가'의 월하, '킹키부츠'의 롤라 등 그동안 묵직하고 파격적인 역할 등 다양한 배역을 두루 소화했다.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 영화 '비틀쥬스(유령수업)'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을 맡아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뤘다.
2019년 토니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같은 해 외부비평가상(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최우수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 수상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