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민ㆍ관 수소 라운드테이블 킥 오프

입력 2021-04-14 11:26수정 2021-04-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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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29일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은 서울 도심의 모습. (뉴시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경제 분야 민ㆍ관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14일 첫 회의를 열었다.

민관 소통 채널인 수소 라운드테이블은 수소 분야 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수요를 도출하고 논의한다.

정부, 공공기관 및 산학연,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꾸려졌고 업계에선 포스코, 엘켐텍, 한화솔루션, 현대오일뱅크, 두산퓨얼셀, SK E&S, 현대자동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수소경제 추진 경과와 탄소중립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고, 탄소중립기술기획위원회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정책 제언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각 분야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그린수소 생산 기술 혁신, 액화수소 전주기 기술력 제고, 핵심기술 국산화, 그린수소 인증제 도입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물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다. 앞으로 수송, 산업공정 전반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는 에너지 저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한 과제를 검토해 6월까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연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할 계획이다.

최우석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친환경 수소 경제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수소 기술 혁신과 상용화, 저렴한 해외 그린수소 도입 등을 통해 그린 수소경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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