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백신인지는 공개 안해
크림린궁 “러시아산 3개 중 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지리협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보고를 받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지리협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두 번째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모든 게 잘 되기를 바란다”며 “단지 바람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접종을 추진하는 만큼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1차 접종을 했다. 1차와 2차 모두 어떤 제품을 접종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제조한 세가지 백신 모두 안전하다는 말을 전하며 푸틴 대통령이 이 중 하나를 맞았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에 등록된 자국 백신은 스푸트니크V와 에피박코로나, 코비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