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류훈 도시재생실장을 행정2부시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주택본부 조직 인원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뉴시스)
서울시가 류훈 도시재생실장을 행정2부시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주택본부 조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이 서울시장 선거전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스피드 주택공급'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 시장은 부동산 공급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주택건축본부 조직의 인력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택정책과 등 7개 과와 1개 센터를 두고 있는 주택건축본부에 다른 실·국에서 담당하는 주택 관련 업무를 재배정하고 인력을 함께 늘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택건축본부 규모 확대를 시작으로 오세훈 표 주택공급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 부동산 공급 관련 업무는 행정2부시장 산하에 있고, 주택건축본부가 이 부동산 업무를 총괄한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주 행정2부시장에 류훈 도시재생실장을 내정했다. 류 내정자는 그동안 주택공급과장, 주택공급정책관, 도시계획국장, 주택건축본부장 등을 거친 주택 분야 전문가다. 행정2부시장에 류 실장 내정한 건 오 시장이 주택 공급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로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