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한라에 대해 19일 내년부터 가파른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 추진, 배당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을 제시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3459억 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22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주택 매출 성장 둔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의 가장 큰 성과는 올해 첫 자체사업지인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성공적인 분양이다"며 "지난 3월에 공시한 아산 스마트밸리의 수주로 연간 분양 계획도 1만1868가구에서 1만2866가구로 더 늘어났으며, 일부 분양 지연을 감안하더라도 2019~2020년 평균 3200가구 대비 세 배 가량의 증가가 가능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매각했던 한국자산평가 주식(90.52%)을 PEF를 통해 재취득하는 등 비건설 부문에서의 신사업 투자 확대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시작될 가파른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 배당 확대 등 주가상 약점을 감안해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