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는 최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 등 게임업체들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한 조사 요구를 공정위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업계 1위인 넥슨코리아가 게임 속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공개하지 않거나 확률을 속이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게임회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노출 확률을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소비자를 유인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2018년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혐의로 넥슨코리아에 9억3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