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재산 12억9000만원 신고

입력 2021-04-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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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12억90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6억8100만 원, 20년 공시가격 적용)를 보유했다.

노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전북 순창군 임야 1만2362㎡(763만7000원, 20년 공시가격 적용), 2016년식 제네시스(2717만 원), 예금 6억3834만6000원, 금융기관 채무 1억3736만 원도 함께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예금 5568만5000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359만6000원을, 차남은 예금 893만3000원과 증권 778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앞서 야권은 노 후보자가 세종 아파트에 살지도 않고 2억 원의 차익을 봤다며 도덕성과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보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2015년 세종시로 이사하는 공무원을 위한 특별공급(특공) 물량이었던 어진동의 한 아파트를 2억8300만 원에 보유하고 있다가 2018년 5억 원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5월 4일에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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