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연 Sh수협은행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서울 금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서울 금천지점 직원들의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8일 오전, 50대 고객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하면서 현금 3000만 원을 찾으려 했다. 당시 고객을 응대했던 임다연 행원은 ‘인출한 현금을 가지고 갈 테니 10시까지 만나자’는 고객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고 보이스피싱임을 눈치챘다.
임 행원은 보이스피싱 상황 발생 시 고객 응대 매뉴얼에 따라 시간을 끌고 동료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상황을 전파했다. 임 행원은 고객이 인출 자금의 용도를 묻는 말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
이후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피의자 검거를 시도했지만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 행원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영업을 실천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은행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