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곰표밀맥주 캔맥주의 공급이 안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주세법 개정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가능해지면서 세븐브로이맥주와 롯데칠성음료(주)는 협력을 위한 OEM 계약을 체결했다.
세븐브로이는 OEM으로 생산된 곰표밀맥주 캔맥주가 26일 58만 캔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주)와 대한제분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븐브로이 곰표밀맥주'는 뉴트로한 감성을 앞세워 인기를 얻었으나 자체 생산물량에 한계가 있어 공급 부족이 이어졌다.
이번 양사의 OEM 생산으로 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를 비롯해 강서, 한강, 서울 맥주 등를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정용 시장의 선 발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전국 편의점과 대형할인점 중심으로 캔 제품이 선 출고될 예정이며, 업소용의 경우 병맥주로 유통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 곰표밀맥주'는 달콤하고 향긋한 열대과일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부드러운 거품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밀맥주로 500㎖ 캔과 330㎖ 병맥주로 출시됐다.
한편 세븐브로이맥주는 2019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며 2020년도(자회사 포함) 영업이익 14억 6000만원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