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3포인트(+0.99%) 상승한 3217.5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919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451억 원을, 개인은 335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2.3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융업(+1.73%) 운수장비(+1.3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10%) 음식료품(-0.2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건설업(+1.38%) 화학(+1.23%) 유통업(+0.9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20%) 섬유·의복(-0.19%) 의약품(-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타이어(+3.23%), 지주회사(+2.81%), 자전거(+2.43%), 물류(+2.01%), 여행·관광(+1.9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1.94%), 교육(-1.86%), LBS(-0.95%), 전자결제(-0.84%), 원자력발전(-0.7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4% 오른 8만3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전자가 3.67% 오른 16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SDI(+2.84%), 삼성물산(+2.21%)이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1.89%), 셀트리온(-1.04%), 삼성전자우(-0.8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흥국화재2우B(+27.75%), 팜젠사이언스(+15.77%), 에이리츠(+15.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아이디(-29.87%), 퍼시스(-13.82%), 유유제약1우(-11.08%) 등은 하락했다. 호텔신라우(+29.95%), 노루홀딩스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3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20개다.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3원(-0.3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3원(-0.33%), 중국 위안화는 172원(-0.3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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