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가 본격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메쉬코리아는 삼성전자 출신 김승민 최고운영 책임자(COO)를 최고재무 책임자(CFO)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따라서 김 COO는 부임 3개월 만에 CFO 직까지 함께 맡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경영 전문가의 경험을 쌓아온 김승민 COO를 CFO에 겸직 선임하며 투자유치, 중장기 전략 등 재무 및 전략활동 전반도 설계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잠재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최근 유통 시장이 판매자 중심 D2C 생태계로 재편되면서 물류 네트워크 및 IT,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최적화 역량 등 물류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갖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메쉬코리아의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도보에서부터 자전거, 킥보드, 이륜차, 소형차, 화물트럭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실시간으로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퀵 커머스’ 인프라를 구축하며 경쟁력도 확보했다.
수준 높은 IT,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판매자들에게 고도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김포와 남양주의 물류센터,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포함한 총 450여 개의 물류 거점을 통해 당일배송을 넘어 1시간, 3시간 내 배송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김승민 메쉬코리아 CFO 겸 COO는 “메쉬코리아의 사업 확대와 투자 유치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IT기반의 서비스 퀄리티로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성공적으로 쌓아온 종합 물류 비즈니스의 지속성 과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