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서초50플러스센터' 등록 인원이 4599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초50플러스센터는 지난해 12월 서울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 기존 내곡동 주민센터를 개축해 총넓이 1309.76㎡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 개관 4개월 만에 관심센터로 등록한 50+세대가 4600여 명에 달한다.
센터에서는 50+세대 간에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50+세대 강사 43명을 확보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문, 사회‧과학, IT, 여가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힐링원예와 건강, 서양미술로 풀어가는 트로이전쟁, 추억의 팝송‘샌프란시스코’ 등이 있다.
전문가 단체와 연계한 강의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후견협회와 함께 ‘친족후견인 양성과정’ 과 ‘공공후견 사회공헌단 양성과정’을 주제로 전문적인 후견제도 관련 법률교육을 진행한다. 정신장애인의 공공후견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울 정신장애인권익옹호사업단,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와 협력해 실제 업무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중장년층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VR기기 체험, 로봇체험행사, 유튜브 활용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사무 능력 향상에 기반을 맞춘 “50+ it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 서초50플러스센터가 5060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뒤돌아보지 않고 헌신하면서 달려온 5060세대에게 찬사를 보내며 인생 후반전을 함께 달리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