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김원효 부부 난임 고백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난임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시험관 수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심진화는 “난임을 겪고 속상했던 게 많은 난임 부부가 숨긴다. 죄짓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그래서 저는 TV에서 시험관 하는 걸 보여줬다. 실패하더라도 노력하는 자체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김원효는 “남자는 힘든 게 없다. 아내가 더 힘든데 그것을 도울 방법이 없다. 그래서 저는 묵묵히 있었다”라며 “시술을 하면 희망이 생기지 않냐. 그러다 결과가 잘 안 되면 더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김원효는 주사 놓는 걸 배워서 매일 주사를 놔주며 위로해주었다. 그게 힘이 됐다”라며 “신혼 초에 점을 봤는데 10년 뒤에 애가 생긴다고 했다. 올해가 딱 결혼 10주년이다. 김원효가 올해는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라고 2세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0년 만나 인연을 맺고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오랜 시간 2세를 보지 못했는데, 지난해 난임의 이유가 자궁의 혹 때문이란 것을 뒤늦게 알고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