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소에서 해군 장병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제공=해군작전사·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당일 접종자 수는 21만79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로써 1차 누적 접종자는 280만587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오늘 누적 접종자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들어 75세 이상 고령자,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 인력에 접종을 시작하면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오픈하며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29일 접종센터 50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운영하는 접종센터 수는 총 257곳이 된다.
추진단은 “접종 역량을 지속적해 확충할 예정”이라며 “4월 말 300만 명 접종목표 달성 ‘파란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