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2상 임상시험에서 첫 대상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JM-010은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10년 이상 복용할 경우 거의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부광약품은 JM-010이 해당 질환에 대한 미국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고, 이와 병행해 자회사인 콘테라파마에서는 지난해 유럽 4개 나라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해 현재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번 첫 환자 투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등록해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 머지 않아 파킨슨병 환자에게 LID 필수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JM-010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는 내년께 확보하고 2023년 임상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