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검찰국장을 통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종전에는 장관이 검찰국장을 통해 포괄적인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관례대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추천위에 당연직으로 참석한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후보군 포함될 가능성을 묻자 박 장관은 "오늘은 전적으로 박상기 위원장이 이끄는 추천위 위원들이 후보군을 결정하게 된다"며 "좋은 후보들을 잘 추천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들이 토론을 거쳐 후보들을 추천해 발표되면 즉시 소정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라며 "오늘 끝나는 문제가 아니니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리는 추천위 회의는 10시부터 시작한다. 이날 오후께 후보군도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