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4포인트(-2.20%) 하락한 961.8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99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423억 원을, 외국인은 1668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7.8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수도(+2.95%) 금융(+0.3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운송(-2.8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숙박·음식(+0.24%) 건설(+0.0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2.62%) 오락·문화(-1.80%) 교육서비스(-1.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4.84%), 물류(+4.51%), 사료(+4.25%), 자동차(+2.10%), LBS(+1.9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3.34%), 전선(-3.25%), 2차전지(-2.00%), 게임(-1.95%), 엔터테인먼트(-1.8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티씨케이가 1.89% 오른 19만9600원에 마감했으며, 에스티팜(+0.79%), CJ ENM(+0.5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케이엠더블유(-8.01%), 씨젠(-8.01%), 엘앤에프(-6.7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엔에스(+24.64%), 오리엔탈정공(+20.23%), 현대사료(+18.7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나노스(-29.83%), 디엔에이링크(-22.30%), 휴마시스(-21.39%) 등은 하락했다. 한라IMS(+29.89%), 효성오앤비(+29.4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8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844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8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14%), 중국 위안화는 173원(+0.5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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