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등 5개 기관 협업 첫 결실…중소상공인 20개사 입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6일 제주공항에서 중소상공인 판매홍보관 가치제주상점(K-Shop with JEJU)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인복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중진공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12월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별 핵심 역량을 결집해왔다. 이를 통해 경제 회복의 기초가 되는 중소상공인 성장지원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가치제주상점은 협업의 첫 결실이다. 상점에는 품평회를 통해 선정한 제주도 기업 14개사와 도외 기업 6개사 등 20개사가 입점해 화장품, 문구, 생활용품 등을 연중 무휴로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상점은 제주공항 내 격리 대기실 2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면세점 맞은편에 위치한다. 따라서 공항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중소상공인의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 개 기관은 향후 제주공항 내 중소상공인 제품 홍보매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홍보 매장을 전국 공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이어달리기식 지원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그 간의 기업지원 노하우와 기관 역량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사업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