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역량 집중"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소회'라는 제목을 통해 아쉬운 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취업자 증감폭이 플러스(+)로 전환되기는 했으나, 소상공인・고용・물가 등 민생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질 좋은 일자리 제한, 인구감소‧저출산 심화, 여전한 규제장벽 등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부동산 시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겨우 안정세로 돌아섰는데 LH 사태, 보궐선거 등을 계기로 일부에서 다시 불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기에 우려와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부족했던 점에 대한 국민의 꾸지람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최근 우리경제의 회복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강한 반등, 빠른 회복세가 지속하고, 경제 전체의 온기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남은 1년도 흔들림 없는 정책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우선 기존 정부 전망치(3.2%)를 확실히, 큰 폭 뛰어넘을 수 있도록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Post-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 전반의 포용성 강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