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창업기업 수와 매출액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창업기업은 187만5000개로 전년(174만8000개)보다 12만7000개(7.3%) 증가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적용과 활용범위 확산 영향으로 기술기반업종이 47만5000개로 전년 대비 3만5000개(8.0%) 늘었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로, 중기부는 2013년부터 매년 창업기업 현황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4월 공개된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 데이터를 모집단으로 활용해 추출한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됐다. 창업기업 수, 총매출액, 총 고용 인원은 기업통계등록부(SBR)의 모집단 전수 분석 결과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창업자가 전년 대비 1만6000개(16.6%) 증가했다. 60대 이상 창업자도 전년 대비 3만 개(1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304만1000명으로 전년(289.7만 명) 대비 14만 명(5.0%) 증가했다.
기술기반 업종은 149만3000명으로 전년(143만4000명)보다 약 6만 명(4.1%)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은 총고용이 154.8만 명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이 창출한 총매출액을 살펴보면 2016년 679조 1000억 원에서 2017년 705조5000억 원, 2018년 749조3000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은 251조 3000억 원으로 전년(238.1조 원) 대비 13조 원, 비기술기반 업종 총매출은 498조 원으로 전년(467.3조 원) 대비 30조7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1000만 원(자기자본 31.4%, 부채 68.6%)이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은 7.6%(평균 3.9000만 원)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