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 낮아진 실적 기대 ‘목표가↓’ - 삼성증권

입력 2021-05-11 08: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삼성증권은 11일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8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이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85억 원을 기록했지만 기대치보다 7억 원 하회한 수준”이라면서 “추가 회선 마련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며 영업이익 역시 추정치 53억 원을 하회하는 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매출 성장 속도와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7% 하향키로 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이익 전망치 상향을 위해서는 고마진의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의 매출이 현재보다 좀 더 빠르게 증가해 매출 증가와 매출원가율 하락을 이뤄야 하고, 올 하반기에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구글향 트래픽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2분기부터 반영돼야 할 것”이라면서 “케이아이엔엑스의 꾸준한 성장을 토대로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이익전망치와 적용 밸류에이션(가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13.0% 하향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