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레노버와 손잡고 ‘이동형 IPTV’ 사업 확대

입력 2021-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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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프리’ 사업 고도화 예고

▲(왼쪽부터) 한국레노버 권진우 상무, 김윤호 대표, LG유플러스 최창국 상무, 이건영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세계 1위 PC 제조사 레노버(Lenovo)와 함께 포터블(portable,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tv 프리’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11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U+tv 프리’는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41개 실시간 채널과 약 22만편의 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tv 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한국레노버는 마케팅, 디바이스, 기술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2018년 시작한 ‘U+tv 프리’ 서비스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키워 나가고,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 사업에 특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한국레노버는 U+tv 프리 전용기기와 기술 공급으로 한국 시장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미디어 시청 경험 최적화를 위해 기획했던 디바이스가 LG유플러스의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IPTV로 탄생했다”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와 기술을 개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세계 최초 홈 이동형 IPTV인 ‘U+tv 프리’가 기술력과 안정성을 겸비한 한국레노버와 만나 서비스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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