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고위 간부와 성인지ㆍ성희롱 예방 특별교육 참석

입력 2021-05-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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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21년 상반기 성인지·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을 받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급 이상 고위간부와 함께 성인지ㆍ성희롱예방 특별교육을 받는다.

서울시는 11일 오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3급 이상 고위간부 40여 명이 상반기 성인지ㆍ성희롱예방 특별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별교육은 매년 상ㆍ하반기에 이뤄진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 교육에 참여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인지 감수성 제고와 직장 내 성희롱(성적 괴롭힘) 예방'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교육을 11일과 13일 이틀로 나눠 진행한다. 현장 참석 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하는 동시에 내부 방송으로도 실시간 중계해 직원들이 시청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성차별ㆍ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작년 12월 후속 대책을 내놓으면서 예방 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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