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CI. (사진제공=크래프톤)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이 VCNC의 메신저 서비스 ‘비트윈’을 인수했다. VCNC는 쏘카의 자회사로 타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자회사 ‘비트윈어스’를 설립하며 VCNC의 비트윈 서비스 사업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비트윈 서비스를 담당하던 인력도 오는 6월 비트윈어스로 합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VCNC가 쏘카에 인수될 당시 일부 개발자들은 타다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소속이 바뀌는 인력은 약 3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이 설립한 비트윈어스는 데이터베이스 검색·개발·판매, 정보통신(IT) 서비스, 교육 및 컨설팅, 광고 및 광고대행, 문화예술분야 기획·전시 및 부대사업 등을 담당한다. 앞으로 크래프톤이 서비스하는 게임과 연계해 펍지유니버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약 10년간 운영해온 자식 같은 서비스를 떠나보내며 만감이 교차한다”며 “좋은 기업과 함께 하게된 만큼 더 큰 기회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비트윈과 비트윈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