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콘텐츠 유통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음악시장의 공략에 나선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해외플랫폼 앤가미(Anghami)와 타이달(Tidal)과 음악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해외 유통사를 통한 기존의 계약방식이 아닌 해외플랫폼과 직접 계약을 통해 콘텐츠 글로벌 음악시장의 네트워크 확장 및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8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중동의 스포티파이(Spotify)’라고 불리는 중동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앤가미와 계약은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 시장 개척에 발판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 에디터들의 매거진 페이지와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타이달은 다날엔터테인먼트 K-POP 콘텐츠를 보다 직접적이고 활발히 알릴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임유엽 대표는 “해외로 콘텐츠 공급 및 국내시장으로 해외 콘텐츠 유입 등 양방향 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콘텐츠 공급이 아닌, K-POP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또한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라이선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