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의 보안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KISA 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점포의 보안성을 강화, 보다 안전한 비대면 리테일 환경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스마스슈퍼 시범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ㆍ무인 하이브리형 영업이 가능한 비대면 점포 전환에 필요한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과 장비의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협약을 통해 KISA는 실제 스마트 슈퍼 운영과 동일한 환경에서 스마트 설비에 사전 모의해킹 및 보안진단을 실시해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소진공은 이렇게 보안성이 향상된 지능화 시스템을 전국 스마트 슈퍼에 적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시장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코로나 19가 가속한 디지털 대전환으로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도 급변하며 새로운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KISA는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서 촘촘한 국가 디지털 안전망 구축과 소상공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