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의 계절이 앞당겨졌다. 지난주 한낮 기온이 26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과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일부터 15일까지 수박ㆍ파인애플 등 조각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멜론과 참외 역시 매출이 각각 67%, 39% 늘었다.
홈플러스가 2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이색 과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뿐 아니라 맛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이색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노을 멜론’, ‘신비 복숭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이색 여름 과일을 할인해 선보인다.
우선 주황색 과육이 특징인 ‘노을 멜론’(1.2kg, 정상가 1만990원)은 경남 함안에서 재배되는 국내산 신품종이다.
풍부한 과즙과 평균 16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멜론 아이스크림 맛’ 과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해 7990원 행사가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신한/마이홈플러스신한(신한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
경북 경산이 주산지인 ‘신비 복숭아’(400g)도 1만2990원 기획가에 판다. 외형은 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하고 과육은 백도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반전 매력’으로 ‘신비’라는 이름이 붙은 상품이다.
김경원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할 수 있는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색 과일을 기획해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한편 산지 농가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