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카페ㆍ랜선여행 푸드박스 등 코로나 위기극복 위한 다양한 시도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GS25에서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제주항공 x GS25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 2종’은 치킨도시락과 샌드위치이며 샐러드와 음료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실제 제주항공 기내식과 동일한 상자에 담겨 판매되나 AK&홍대 1층 기내식 카페 ‘여행맛’에서 판매되는 기내식과는 내용물이 다르다. 판매가격은 5500원이며 전국 GS25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의 기분을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다양한 기내식 판매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마포구 AK&홍대 1층에 제주항공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맛’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 hy(구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hy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에 제주항공의 할인쿠폰과 ‘랜선여행 탑승권’을 추가한 ‘랜선여행 푸드박스’를 출시해 1만 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일반인 대상 ‘목적지 없는 관광비행’을 진행했으며, 면세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해외 항공권 펀딩 등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